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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남은 경기 타율 0.310 기록 가능?...시즌 0.240으로 마무리해야 FA 시장 어필, 리그 평균 현재 0.243

2024-08-07 00:46

김하성
김하성
아무도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한국 팬들만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기 때문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야기다.

김하성은 시즌 내내 낮은 타율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몰아치기도 없다.

현재 0.223으로 리그 평균 0.243보다 낮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0.232까지 올랐으나 다시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김하성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앞으로 49경기 남았다. 김하성이 리그 평균 타율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0.310을 쳐야 한다.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김하성은 지난해 7월 뜨거운 한 달을 보낸 바 있다. 타율이 무려 0.337, 출루율이 0.449에 달했다.

올 시즌을 최소한 0.240의 타율로 끝내야 FA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다.

매력 있는 내야수이긴 하지만 타율이 리그 평균 이하라면 큰 매력은 얻지 못한다.


다행히 출루율은 아직 리그 평균을 웃돌고 있어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시리즈를 갖는다.

홈보다 원정 경기 타율이 좋은 만큼 타율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홈에서는 0.206에 그치고 있지만 원정에서는0.236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최근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패스트볼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타격 슬럼프다.

FA를 앞두고 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을 수 있다.

지금 김하성은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하성이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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