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그랬다.
김하성은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타율 0.260에 홈런 17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6개월 중 4월과 9월을 제외한 5, 6, 7, 8월 4개월 동안 방망이를 뜨겁게 휘둘렀다.
4월을 0.177로 부진하게 보낸 김하성은 5월을 0.276으로 예열한 뒤 6월 0.291로 끌어올리더니 7월 0.367로 절정에 달했다. 8월에는 0.273으로 숨을 골랐다.
하지만, 올해는 뜨거웠던 때가 없었다. 6월의 0.256이 가장 높았다. 7월에는 0.230에 그쳤다. 작년 7월에 비해 1할 이상 낮아졌다.
좌투수 상대로도 좋지 않다. 작년에는 0.302였으나 올해는 0.224에 불과하다.
수비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환상적인 플레이가 적다. 실책도 많아졌다.
김하성은 8월을 4타수 무안타로 시작했다.
김하성이 남은 2개월 힘을 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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