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엔젤스데이’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도 엔젤스데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요양원에 꼭 필요한 어르신 위생용품을 전달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한 서울요양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홀스테라피’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동물매개 치유의 일종이다. 주로 소형 관상마를 활용하는데 이번 활동에도 ‘브라우니’, ‘히포’ 등 이름도 사랑스러운 미니어처 품종의 말이 함께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서울요양원 어르신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과의 특별한 교감을 통해 색다르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울요양원 관계자는 “마사회의 물품 후원도 감사하지만 말을 이용한 홀스테라피가 어르신들에게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은 “물품후원은 물론 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홀스테라피’라는 업 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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