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일)

골프

김한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단독 선두 질주! 공격적인 플레이 빛나 [KPGA클래식 2라운드]

2024-05-10 19:08

2번홀 그린 퍼팅 라이 살피는 김한별 사진=KPGA
2번홀 그린 퍼팅 라이 살피는 김한별 사진=KPGA
김한별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한별은 10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11점을 얻어 총 29점을 기록해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1번홀에서 출발한 김한별은 첫홀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4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했지만 이후 15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많이 치우쳤고, 어프로치로 잘 붙였지만 아쉽게 파퍼트를 실패해 보기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전체적으로 보면 약 1.5~2m 퍼트가 잘됐다. 지난 대회까지 단거리 퍼트가 맘대로 되지 않아 고생했는데 이번 대회부터 잘 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확실히 마음이 편해지고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살릴 수 있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도 보기가 나올 뻔했는데 퍼트로 잘 막아냈다."고 밝혔다.

KPGA 클래식은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고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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