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셰플러 누가 막을 건가요?' 노 보기 라운드 단독선두.. 적수가 없나

- 김시우·김주형 공동 17위…안병훈·임성재 공동 25위

2024-04-21 08:21

사진=스코티 셰플러
사진=스코티 셰플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셰플러는 드라이브 정확도 71.43%(10/14), 그린 적중률 83.33%(15/18)의 안정적인 샷감을 선보이며 노 보기 라운드를 만들었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지난 15일 생애 두 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시즌 3승, 통산 9승을 일궜다.

셰플러는 지난 4차례 대회에서 우승-우승-2위-우승을 거둘 만큼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톱10에 8차례 진입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2위(10언더파 203타)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나란히 공동 17위(9언더파 204타)를 달렸다.

전날 공동 10위로 도약했던 안병훈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고 임성재와 공동 25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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