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초반 퍼팅 거리감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버디 기회를 놓쳤던 고군택은 중반으로 갈수록 점차 거리감을 찾았다. 특히 8번홀(파5)부터 10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다시 한번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에 성공했다.
1라운드 11언더파의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에 고전한 고군택은 "1라운드의 좋은 성적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4일 개막전에서 우승을 해 기대를 모았던 윤상필은 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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