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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은퇴 곧 다가온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4-04-01 22:32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제임스는 40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NBA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선수인 그는 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40점을 폭발하며 팀의 116-104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도 10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노쇠의 기미가 전혀 없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임스도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나 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제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NBA 경력이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은퇴가 다가오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제임스는 "얼마나 오래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별로 길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21년 더 뛰지는 않을 거다. 그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기회 있을 때마다 NBA 경력을 끝내기 전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들 브로니와 함께 뛰는 게 그것이다.

제임스는 은퇴하기 전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경력을 연장할 수도 있다. 브로니가 언제 NBA에 입성하느냐에 달렸다.

브로니는 올해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다. 하지만 EDPN은 브로니를 2025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임스는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행사, 레이커스에서 뛰어야 한다.

제임스는 브로니를 지명하는 팀에서 뜨ㅢ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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