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아들 브로니(USC 1학년)는 2025년 39번에 지명된다. 2라운드 픽이 된다는 것이다.
ESPN의 올해 모의 드래프트 순위에서 브로니는 1, 2라운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시 말해, 제임스는 아들과 함께 뛰려면 1년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자 제임스가 발끈했다. 미국 포브스 등 매체들은 제임스가 지금은 삭제한 SNS에서 ESPN의 모의 드래프트를 비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 모의 드래프트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직 노력만이 중요하다"며 "아이가 아이답게 대학 농구를 즐기도록 해달라"라고 적었다. ESPN의 예상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브로니는 이번 시즌 USC에서 5.5득점, 2.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 기록으로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기가 어렵다.
ESPN의 예상과는 관계없이 브로니는 올해 드래프트 도전을 선언할 수도 있다.
제임스는 NBA에서 브로니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23년 1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아들과 함께 코트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 5,1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평균 25.0득점, 7.9어시스트, 7.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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