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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어쩌라고' 엠비드 수술에 미국농구 '화들짝'...엠비드 결장시 프랑스 등 센터 막강 국가에 고전할 듯

2024-02-05 21:14

조엘 엠비드(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엘 엠비드(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농구(NBA)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미국 농구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NBA 경기는 둘째 치고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하계 올림픽에 엠비드가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센터 엠비드가 이번 주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엠비드가 NBA 2023~2024 시즌 막판에 코트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긴 했지만 무리할 경우 올림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엠비드는 프랑스 국적도 갖고 있지만 이번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엠비드가 빠질 경우 미국은 센터에 구멍이 생기게 된다. 월드컵에서도 미국은 센터 부재로 장신의 유럽 국가에 고전했다.특히 프랑스는 224cm의 빅터 웬반야마를 보유하고 있어 올림픽에서 미국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비드는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였으나 결장 경기 수가 많아 사실싱 탈락했다.

MVP 후보가 되려면 정규 시즌 65경기 이상을 출전해야 하는데 엠비드는 이미 13경기에 나서지 못해 2년 연속 MVP 수상은 힘들어지게 됐다.

엠비드는 지난 달 2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70점을 올리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는 등 경기당 평균 35.3점을 기록 중이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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