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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레이커스, 휴스턴에 4쿼터 대추격전 불구 석패...1, 2위 맞대결서 미네소타, 적지서 OKC 격파, 리버스 밀워키 감독은 데뷔전서 패퇴

2024-01-30 14:16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는 이틀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2차 연장까지 격전을 치르며 1점 차로 승리했다.

그 휴유증이었을까?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119-1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24승 24패가 됐다. 휴스턴은 22승 24패.

경기는 초반에 사실상 결정났다. 휴스턴은 지친 레이커스를 1쿼터부터 맹폭, 42-31로 앞선 뒤 2쿼터에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8점이나 앞선 휴스턴은 3쿼터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레이커스를 유린, 24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들어 레이커스가 맹추격전을 펼쳐 3분20초를 남기고 10점까지 점수 차를 줄였다.

혼비백산한 휴스턴은 그러나 테크니컬 파울 자유투와 제일런 그린(34점)의 자유투 2개로 도망간 후 그린의 추가 2득점으로 15점 차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는 거기서 꺾였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디안젤로 러셀이 각각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와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4쿼터 역전극을 펼치며 107-101로 승리, 1위를 탈환했다.

닥 리버스 신임 밀워키 벅스 감독은 덴버 너기츠와의 데뷔전에서 107-113으로 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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