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친 공격' NBA에 수비 실종? 경기 평균 116득점으로 54년만에 최고...한 경기 개인 62득점 이상도 5차례로 61년만에 가장 많아

2024-01-28 09:50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미국프로농구(NBA)에 수비가 실종됐나?

이번 시즌 들어 갑자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 많아졌다. 일주일에 62점 이상이 4차례나 나왔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포함하면 모두 5차례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테이프를 먼저 끊었다. 지난해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64점을 몰아 넣었다.

이어 지난 1월 23일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70점을 폭발시켰다.

같은 날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샬롯 호니츠전에서 62점을 터트렸다.

또 27일에는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73점을 넣었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도 같은 날 인디애나전에서 62득점했다.

시즌 5차례 62점 이상은 1962~1963시즌의 6차례 이후 61년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당시 6경기 기록은 모두 윌트 체임벌린이 달성했다.

1961~1962시즌에는 62점 이상 경기가 12차례(챔벌레인 10, 웨스트 1, 베일러 1) 있었다.

한편,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약 116점으로 1969~1970시즌 이후 가장 높다.

이에 대해 NBA 전문가들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따른 공격력 향상을 그 이유로 들었다. 3점슛 시도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