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민, 대전하나시티즌 합류로 새로운 도약 시작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이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의 곁을 떠나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했다. 대전 구단은 19일 이순민을 영입했다고 밝혔으며,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순민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에 입단한 이후, 꾸준한 노력과 성과를 통해 광주FC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2시즌부터 그의 기량이 빛을 발하며, K리그2에서 경쟁한 2022시즌에서는 32경기에 출전하며 광주의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끌었다.

이순민은 왕성한 활동량을 토대로 전·후방을 모두 책임지는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하며 광주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하나로, 해당 시즌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K리그1에 뛴 2023시즌에는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며, 광주 중원의 핵으로 활약한 이순민은 35경기에 출전해 광주를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그는 전 시즌과 2023시즌에도 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순민의 뛰어난 미드필더 능력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정받았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에서 태극마크를 단 이순민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순민의 합류로 풀백과 중앙 수비수를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를 얻게 되었다. 그는 성실함과 탁월한 경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로, 대전하나시티즌은 그의 기여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순민은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의 경기 욕구와 뛰어난 실력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위한 큰 자산이 될 것이며,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뛸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