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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함덕주, 왼쪽 팔꿈치 수술로 2024시즌 전반기 출전 어려워.. 재활에만 6개월 소요

2024-01-16 18:21

사진=함덕주 / 출처=연합뉴스
사진=함덕주 / 출처=연합뉴스
LG 트윈스 좌완투수 불펜 함덕주(28)가 팔꿈치 수술로 2024시즌 전반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LG는 16일 “함덕주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이날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로 핀 고정 수술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6개월 정도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024시즌 전반기에는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2024시즌 올스타 휴식기가 7월 5∼8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에 사실상 정규시즌 전반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함덕주는 지난해 8월 말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정규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기도 했다.

함덕주는 지난해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냈고,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3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원소속팀 LG와 4년간 총액 38억원의 계약서에 기분 좋게 도장을 찍었지만, 잉크가 마르기 전에 부상 악재에 부딪혔다.

2024년 LG 불펜에는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불펜 자원 중 몇 안 되는 좌완인 함덕주마저 전반기에는 빠진다. LG가 불펜을 어떻게 정비해 2024시즌을 맞이할지 궁금하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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