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10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북미 감독 역대 최고인 8년 1억 2천만 달러(1582억 원)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올해 53세의 스포엘스트라는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스포엘스트라는 마이애미에서 2차례 우승했다. NBA 파이널에는 6차례 진출했다.
스포엘스트라는 그렉 포포비치의 Gregg 평균 연봉 1,900만 달러에 이어 NBA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1500만 달러)을 받는 감독이 됐다.
마이애미는 시즌 내내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21승 15패로 동부 콘퍼런스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스포엘스트라는 2008년부터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팻 라일리를 대신해 마이애미 감독에 취임했다.
이후 그는 NBA 역사상 2차례 타이틀을 획득한 14명의 감독 중 한 명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8번 시드였던 마이애미를 동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려 놓았다.
스포엘스트라는 1995년 라일리 밑에서 비디오 코디네이터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어 코치가 된 후 2008년에 라일리가 물러나자 팀을 이어받았다.
2년 후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 드웨인 웨이드를 앞세워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4회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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