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 1648억원 급여 보장되지 않아...2024~2025시즌 최소 61경기 뛰면 보장, 부상당했던 발에 또 문제 발생하면 방출

2023-12-23 22:00

자이언 윌리엄슨(왼쪽)
자이언 윌리엄슨(왼쪽)
2022년 여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자이언 윌리엄슨과 5년 맥시멈
1억9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데뷔 후 부상 등으로 3년 간 고작 85경기만 소화한 선수에게는 파격적인 선물이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바보'가 아니었다.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경기에 뛰지 못하면 연봉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것이다.

디애슬레틱의 마이크 보르쿠노프는 최근 윌리엄슨이 지난 시즌 단 29경기만 소화하자 이 조항이 발동됐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2025~2026시즌부터 시작되는 그의 계약 마지막 3년은 더 이상 급여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 금액이 무려 1억2645만 달러(약 1648억 원이)다.

이는 뉴올리언스가 2024~2025 시즌 이후 재정적 영향 없이 윌리엄슨을 포기할 수 있는 계약상의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이번 시즌 상당한 시간을 놓치면 2024~2025년 보장된 급여(3672만 5670 달러)도 삭감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스는 이밖에 이전 부상 문제였던 발의 다섯 번째 중족골에 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윌리엄슨을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장되지 않는 해 이전 시즌에 최소 61경기에 출전하고 체중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면 급여는 재보장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의식한 윌리엄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트에 더 많이 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트레칭과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윌리엄슨은 단 5경기만 결장했고(연속 경기는 없었다) 경기당 평균 22득점과 5.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스카우트들은 예전만큼 폭발적이거나 영향력이 크지 않으며, 이제 겨우 23세인 그는 한 단계 더 느려진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반적인 플레이와 수비적 영향력은 신진 슈퍼스타에게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