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홈 경기에서 하위권의 유타 재즈에게 111-119로 졌다. 25연패다.
이제 한 경기만 더 패하면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2010~2011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13~2014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6연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또 2014~2015년부터 2015~2016년까지 두 시즌 동안 28연패했다.
이에 디트로이트 팬들은 "팀을 팔아라"를 연호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수비가 강한 팀으로 정평이 난 디트로이트는 1989년, 1990년, 2004년 NBA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7~2008시즌을 끝으로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2019시즌의 승률 5할을 제외하고 승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콘퍼런스 순위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 2019~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5개 팀 중 13위, 15위, 14위,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15위로 최하위다.
디트로이트는 24일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를 갖는다. 27일에도 브루클린과 붙고 29일에는 보스턴 셀틱스와 31일에는 토론토랩터스와 격돌한다.
2023년 마지막 날 29연패로 NBA 최다 연패 기록이 세위질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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