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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음주운전 적발 숨긴 포수 박유연 방출

2023-12-13 15:19

두산, '음주운전' 박유연 방출 [사진=연합뉴스]
두산, '음주운전' 박유연 방출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고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포수 박유연을 방출했다.

13일 두산은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포수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유연은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후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까지 받았지만 박유연은 이 사실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내규에 의해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는 음주운전을 한 선수에게 최소 70경기 출장정지부터 최대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린다.

두산은 KBO가 박유연 징계 수위를 확정하기도 전에 방출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60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유연은 1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타격에 재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음주운전으로 그라운드에서 퇴출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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