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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주겠다는데 거부?' 에버튼, 알리 20경기 빚 천만 파운드 8백만으로 줄여주겠다는 토트넘 제의 거절, 왜?

2023-12-12 10:27

델레 알리
델레 알리
에버튼이 토트넘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에버튼에 델레 알리가 20경기를 소화하면 당초 계약한 1천만 파운드 대신 800만 파운드만 받겠다고 제의했으나 에버튼이 이를 거절했다.

지난 2022년 1월 토트넘은 알리를 에버튼에 완전 이적시키면서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지 않았다.

대신 알리가 에버튼에서 20경기를 뛰면 에버튼으로부터 1천만 파운드를 받기로로 했다.

그런데 알리는 에버튼에서 13경기만 뛰고 튀르키예 리그로 임대됐다.

에버튼은 내심 알리가 퉈르키예에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알리는 튀르키예에서도 쫓겨나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이제 알리는 에버튼에서 7경기만 더 뛰면 토트넘은 1천만 파운드를 챙기게 된다.

문제는 에버튼이 알리가 20경기를 다 채워도 재정적으로 어려워 1천만 파운드를 토트넘에게 줄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토트넘에게 재협상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한 푼이라도 챙기기 위해 800만 파운드로 깎아주겄다고 제의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이 제의를 거절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버튼이 800만 파운드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에버튼은 알리를 아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는 시각도 있다. 알리를 타 클럽에 이적시킨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에버튼은 토트넘에 한 푼도 주지 않아도 된다.

알리는 튀르키예에서 입었던 부상으로 아직도 뛰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동료들과의 훈련에 참여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출전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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