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주장 손흥민의 '소프트' 작심발언에 정신차린 동료들...선제골 넣은 뒤 더 '터프'해져

2023-12-11 13:44

손흥민
손흥민
주장 손흥민의 한 마디에 동료들이 정신을 차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하자 분통을 터뜨렸다. 한 번도 아니고 툭하면 선제골을 넣고도 졌기 때문이다.

결국 손흥민은 폭발했다. 동료들을 향해 "우리는 선제골을 넣은 뒤 너무 소프트했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이어 "이런 패배는 용납할 수 없다. 선수들이 책임져야한다"라고도 했다.

주장의 일갈에 동료들은 그때서야 정신을 차렸다.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했다.

토트넘은 이후 뉴캐슬을 터프하게 몰아부쳤다. 덕분에 4-0까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1-0으로 앞선 후에도 터프하게 상대를 계속 압박한 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팀은 물론이고 토트넘에서도 주장의 임무를 완벽하게 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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