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베스트 심판상’을 수상한 김희정 심판 [대한킥복싱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0607380703159bf6415b9ec218236135116.jpg&nmt=19)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희정(경북킥복싱협회) 심판은 세계 각국을 대표해서 모인 200여명의 심판진 중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베스트 심판상’을 수상했고 한국인 최초로 공인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김희정 심판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기대주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좌절을 겪으며 킥복싱 선수로 전향한 후 ‘2017년 동아시아 무에타이 챔피언십대회’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했고 은퇴후 지금은 세계 각국을 누비며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는 아시아 지역에 국한된 임의적인 심판만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 한국 심판이 없어 한국 선수들이 피해를 보거나 현장 대처가 어려웠다.
이번 김희정 심판의 국제심판 자격 취득으로 인하여 앞으로 있을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 킥복싱 종목 심판진에 당당히 한국인도 초청을 받아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희정 심판은 “올해 로이 베이커 세계킥복싱연맹(WAKO IF) 회장의 방한을 기점으로 세계연맹이 한국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심판으로 세계킥복싱연맹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한국 킥복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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