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스포츠

'누가 더 못하나!' 디트로이트와 샌안토니오, NBA 최저 승률 '경쟁'...디트로이트 2승18패(0.100), 샌안토니오 3승16패(0.158)

2023-12-04 02:00

빅터 웸반야마
빅터 웸반야마
아무리 약한 팀도 강팀하고 싸우면 열 번 중 세 번은 이긴다는 말이 있다. 승률이 3할 정도는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3할은커녕 1할대 승률을 보이고 있는 팀들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서부 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그들이다.

디트로이트는 3일(한국시간) 현재 2승 18패로 승률이 1할이다. 열 번 싸워 단 한 번만 이긴 셈이다. 샌안토니오는 3승 16패로 1할 5푼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디트로이트와 별 차이가 없다.

디트로이트와 샌안토니오는 NBA 대표적인 강팀으로 꼽혔다.

수비가 강한 팀으로 정평이 난 디트로이트는 1989년, 1990년, 2004년 NBA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7~2008시즌을 끝으로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2019시즌의 승률 5할을 제외하고 승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콘퍼런스 순위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 2019~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5개 팀 중 13위, 15위, 14위,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15위로 최하위다.

샌안토니오는 다섯 차례나 우승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시즌 콘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역시 최하위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는 '괴물' 빅터 웸반야마를 영입해 이번 시즌 반등하는가 했으나 그를 받쳐줄 선수가 없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