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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맞아?" 커리의 믿기 힘든 터널 '트릭샷'에 GSW 팬들 '경악'...몇 센티미터 차로 아쉽게 실패

2023-12-01 21:54

트릭샷에 실패한 스테픈 커리가 바닥에 쓰러져 아쉬워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SNS 캡처]
트릭샷에 실패한 스테픈 커리가 바닥에 쓰러져 아쉬워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SNS 캡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 경기가 열릴 때 워밍업 과정에서 '트릭샷'을 던지곤 한다. 관중석에서 공을 던져 성공시킨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1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 전 워밍업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커리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트릭샷 중 하나를 던졌다.

볼보이에게 공을 패스하라고 손짓한 커리는 공을 받은 후 상대 하프 코트 바스켓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어색한 각도에 위치한 터널에서 3점슛을 시도했다.

냅다 던져진 공은 우아한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바스켓에 빨려들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불과 몇 센티미터 차로 공은 림을 맞고 튕겨나가고 말았다.

커리는 두 손에 머리를 쥔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골든스테이트 공식 X(이전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그의 시도 영상에 팬들은 열광했다.

한 팬은 "그는 인간인가?"라고 썼다. 다른 사람은 "역대 최고의 일 중 하나"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20-114로 물리쳤다. 커리는 26득점으로 활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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