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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 MLBTR "페디 연봉 최대 410만 달러 될 수 있어. 다른 2명 외국인 선수 포기하면"..."NC서 1년 더 뛰어 주가 높인 뒤 더 좋은 조건으로 빅리그 복귀할 수도"

2023-11-30 12:04

에릭 페디 [연합뉴스]
에릭 페디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에릭 페디에 제시한 재계약 대우 규모에 MLBTR이 관심을 보였다.

MLBTR은 29일(현지시간) NC가 페디에게 KBO리그 규정 안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안했다면서 페디가 받을 연봉을 계산했다.

KBO 각 구단은 연봉, 옵션, 이적료 등을 모두 포함해 한해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지출하는 금액이 총 400만 달러를 넘기면 안 된다. 재계약 연차에 따라 10만 달러씩 증액될 수는 있다.

MLBTR은 "그러면 페디에 대한 최대 제안 금액은 410만 달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MLBTR은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다른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 NC가 다른 외국인 선수 두 명과 계약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풀 공간을 유지하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라고 생각하는 것을 페디에게 제안했다고 한 것은 충분히 타당하다"라고 부연했다.

MLBTR은 "우리가 기억하는 바에 따르면, KBO 팀 중 외국인 선수를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한 적은 없다. KBO 구단들과 거래한 경험이 풍부한 한 소식통은 팀이 전체 풀을 한 선수에게 몰아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했다.

페디는 2023시즌 NC에서 20승을 달성했고 209개의 탈삼진과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NC는 페디에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페디는 빅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TR은 "KBO에서 빅리그로 복귀한 투수가 보장 금액으로 천만 달러에 도달한 적은 없다. 하지만 페디의 경기력은 메릴 켈리와 크리스 플렉센보다 더 지배적이었고 조시 린드블럼보다 3살 어리다"며 "반면, MLB 팀이 2년 총액 1000만~1200만 달러를 기꺼이 제안하더라도 페디는 NC에서 자신의 주가를 더 올릴 생각도 할 수 있다. 만약 그가 올해와 같은 성적을 반복하거나 심지어 더 좋아지면 내년 겨울 빅리그 FA 시장에서 2년, 3년 또는 심지어 4년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MLBTR은 "따라서 이 모든 것은 페디의 위험 감수 문제로 귀결된다. 페디는 지금 자신의 수익을 극대화할지 아니면 다음 오프시즌에 더 큰 거래를 추구하기 위해 더 적은 2024년 계약을 체결할지 저울질해야 한다"고 했다.

페디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보라스가 어떤 조언을 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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