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나보다 낫다. 너는 나보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나보다 (체격이) 더 크다.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면 무적이 될 것이다."
이는 에드워즈가 2020년에 밝힌 조던의 말이다.
최근 ESPN의 팀 맥마흔에 따르면, 한 스카우트는 에드워즈가 '차세대 마이클 조던'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의 '이도류' 슈퍼스타다라고도 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일품이라는 것이다.
맥마흔은 조던과의 비교가 "약간 과장된 표현"이라고 하자 스카우트는 "그렇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블리처리포트는 에드워즈가 NBA 최고의 '이도류' 선수 중 한 명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정말 그럴까?
에드워즈는 이번 시즌 미네소타의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12승 4패)를 이끌고 있다.
16경기에서 평균 26.6점, 5.9 리바운드, 5.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46.6%에 달한다.
에드워즈의 득점력은 매년 좋아지고 있고 수비력 역시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조던은 NBA 데뷔 시즌 평균 28.2점을 기록했다. 3년 차에는 37.1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에드워즈의 루키 성적은 평균 19.3점이었고 3년 차 성적은 21.3점이었다.
조던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다만, 에드워즈의 성적이 해가 거듭될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한편, 에드워즈는 미식축구(NFL)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NBA에서 내 비즈니스(우승)를 처리한 후 NFL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NBA 최초로 NFL에서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과거 보 잭슨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NFL에서 활약한 바 있다.
에드워즈는 다음 시즌부터 최소 2억 590만 달러(올 시즌 All-NBA 팀에 합류한다면 2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5년 맥시멈 계약 연장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미네소타는 그가 NFL에서 뛰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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