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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친정 등에 '비수' 꽂아...밀워키, 26점 차 뒤집고 포틀랜드에 108-102 승리

2023-11-27 11:38

데미안 릴라드 [AP=연합뉴스]
데미안 릴라드 [AP=연합뉴스]
3쿼터 초반 밀워키 벅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55-81 26점차로 크게 뒤지고 있었다.

이후 맹추격전이 펼쳐졌다. 조금씩 점수 차를 줄이던 밀워키는 4쿼터 2분 55초 전 데미안 릴라드의 3점포에 힘입어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4쿼터 18.5초를 남기고 팁인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14.6초 남기고 포틀랜드의 말콤 브로그던이 드라이브인을 시도할 때 아데토쿤보가 파울을 해 동점 기회를 잡는가 했다. 이에 밀워키 감독 애드리안 그리핀이 심판 콜에 이의를 제기했다. 리플레이 검토를 통해 판정이 뒤집혔다.

결국 밀워키의 브룩 로페즈와 포틀랜드의 디안드레 아이튼이 점프볼을 했다. 공은 릴라드에게로 갔고, 릴라드는 10.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포틀랜드의 섀든 샤프의 3점슛이 빗나간 후 릴라드는 또 두 자유투 2개를 얻어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11년간 포틀랜드에서 뛰었던 릴라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윈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홈 경기서 31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 등에 '비수'를 꽂았다.

이날 경기에서 아데토쿤보는 33점을 쓸어담았다. 제라미 그랜트는 22득점으로 포틀랜드를 이끌었고 브로그던은 1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12승 5패를 마크했고, 포틀랜드는 4승 12패가 됐다.ㆍ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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