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 정상에 올랐다.
14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아산시 유소년야구단이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개막해 12일까지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아산시 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부천시 유소년야구단에 6-2로 승리하고 순창고추장배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아산시 유소년야구단 이예준(탕정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예준은 "지난 안동 대회 때 준우승해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친구들과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를 좋아한다. 어떤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받은 아산시 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은 "올해 2관왕을 했는데 동계 훈련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전통과 실력을 갖춘 강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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