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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포스테코글루 "2015년 아시안컵 때 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2023-11-04 08:45

손흥민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토트넘 중앙 공격수로 손흥민을 쓰기로 결정한 것은 8년 전이었다고 밝혔다.

풋볼런던은 4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7일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리 케인이 빠졌을 때 마우리시우 포체티노가 손흥민을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손흥민을 스트라시커로 기용하려는 자신의 욕구가 정당하다고 확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그때 나는 그가 괜찮은 골잡이라는 것을 충분히 봤기 때문에 더 이상 증거가 필요하지 않았다.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를 지켜봤다. 그는 항상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이자 훌륭한 피니셔였다"고 했다.

토트넘 감독이 된 후 다른 옵션보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전에도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해에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소니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내가 알게 된 것은 그가 훌륭한 피니셔이고, 똑똑한 축구 선수이며, 훌륭한 움직임과 압박에 대한 진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가 우리에게 정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유일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우리가 필요로 하는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내 생각에는 그가 그곳에서 더 많이 플레이할수록 모든 경기에서 골 위협적인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엄청난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8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7경기 중 2경기만 득점에 실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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