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잠수함 레전드 정대현, 프로야구계 복귀한다

2023-11-03 16:39

정대현 삼성 라이온즈 신임 2군 감독[연합뉴스 제공]
정대현 삼성 라이온즈 신임 2군 감독[연합뉴스 제공]
16년간 한국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 이름을 날린 정대현 감독이 6년 만에 프로야구 무대로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는 신임 2군 감독으로 정대현(44)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야구를 떠난지 6년만이다. 정대현 감독은 2017년 롯데에서 은퇴한 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연수를 받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동의대 야구부 투수 코치로 지내왔다.

정대현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KBO리그 경기도 꾸준히 분석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정대현 감독의 지도력과 육성 능력을 높이 평가해 2군 감독으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단순히 관리자의 역할이 아닌 코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2군 투수코치로 신임된 강영식 코치와 함께 젊은 투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엔 좋은 유망주들이 많다"라며 "삼성이 다시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도록 뒤에서 잘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