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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자세가 글러먹었어!" 나니, 맨유 선수들 '투지' 부족 맹비난 "희생정신 없어. 나 때는 안 그랬는데..."

2023-11-03 10:32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윙어 나니가 현 맨유 선수들의 투지가 부족하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보여준 모범을 따르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나니는 맨유에서 7년 동안 12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맨유는 최근 EFL컵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대패했다.

1962년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을 하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나니는 포르투갈 팟캐스트 '1 PARA 1'에 출연해 "우리가 맨유에서 뛰었을 때, 클럽을 정의한 것 중 하나는 경기 종료 15분, 10분 남았을 때 0-3으로 패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고, 그때 정신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며 "더 이상 재능의 문제가 아니다.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했고, 필요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리 시대보다 더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희생 정신도 없고, 투지도 없다. 맨유의 진정한 스타는 게임의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맨체스터에는 이미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우리에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페르난데스가 잘하지 못한다면 나도 그를 비난하겠지만 그렇게 안 한다. 그가 경기에 쏟는 희생과 노력은 대단하다. 그는 열심히 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기여합니다. 단지 동료들이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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