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1616000301196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6일 대한축구협회는 "박항서 전 감독이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의 격려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에서 치르는 A매치에서 직전에 지도했던 외국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는 건 박 전 감독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5년 동안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동남아시안 게임 축구 우승,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의 쾌거를 이루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반열에 올랐다.
그 덕에 베트남은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4위에서 지난해 12월 96위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베트남축구협회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박 전 감독은 지난 1월 31일 지휘봉을 놨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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