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남자대회 출전한 톰프슨, 슈라이너스 오픈 36홀서 이븐파

2023-10-14 09:30

슈라이너스 오픈 2라운드를 치르는 렉시 톰프슨 [Getty Images via AFP]
슈라이너스 오픈 2라운드를 치르는 렉시 톰프슨 [Getty Images via AFP]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한 여자골프의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대회 이틀째까지 선전을 펼쳤다.

톰프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36홀 합계 이븐파 142타를 적어냈다.

톰프슨의 컷 통과 여부는 다른 선수들의 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난 뒤 결정된다. 이 대회의 컷 기준은 공동 65위까지다.

톰프슨 이전에 PGA 투어에 출전한 6명의 여자 선수 중 컷을 통과한 선수는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1911~ 1956년)뿐이었다.

자하리아스는 1945년 투산 오픈과 피닉스 오픈에서 각각 컷을 통과했다.

렉시 톰프슨은 1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1타를 잃다가 일몰 때문에 17번 홀을 마치지 못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하루 지나 속개된 경기에서 톰프슨은 17번 홀 보기, 18번 홀 파를 적어내 2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에 들어갔다.

첫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5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보기 2개만 추가했을 뿐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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