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140925570500591b55a0d569816221754.jpg&nmt=19)
프랑스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든 음바페는 후반 8분에도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차 반대편 골대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음바페의 활약으로 2-0으로 앞선 프랑스는 30분 후 크빌린치 하르트만(페예노르트)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B조 6경기를 모두 이긴 프랑스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유로 2024 본선행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지난 3월 홈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B조 1차전에서도 음바페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승승장구하다가 지난달 13일 독일과 평가전에서 1-2로 패하며 삐끗했다.
독일전 패배로 5연승을 마무리한 프랑스는 네덜란드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3승 2패의 네덜란드(승점 9)는 그리스(4승 2패·승점 12)와 조 2위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남은 경기 승리가 절실하게 됐다.
이날 벨기에, 포르투갈도 F, J조에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를 나란히 3-2로 잡고 유로 2024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벨기에는 6경기에서 5승 1무, 포르투갈은 7경기에서 7승을 챙기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멀티 골을 작성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전반 18분 터진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포르투갈은 11분 후 호날두가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다.
2-1로 리드를 지킨 후반 27분에도 호날두는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5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나폴리)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포르투갈이 추가 실점 없이 3-2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해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출전, 득점 기록을 다시 한번 새로 썼다.
202번째 A매치에 나선 호날두는 124, 125호 골을 기록하며 각 부문 2위와 격차를 벌렸다.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경기 출전 부문 2위는 196경기의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다. A매치 통산 득점 2위는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이다. (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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