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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강철 감독과 3년 더 함께 한다 …세 번째 재계약

2023-10-11 14:52

이강철 kt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 [사진=연합뉴스]


11일 kt wiz 프로야구단은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측은 이강철 감독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 24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2019 시즌 처음 KT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 시키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감독 첫 해인 2019 시즌 5할 승률 달성한데 이어, 2020 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과를 냈다. 2021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끌며 KBO 대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으로는 최초로 통합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 감독은, 2022 시즌과 2023 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kt sports는 “KT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 시즌부터 구단의 아낌 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KT는 2019년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과 3번째 재계약에 합의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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