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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광 배경으로 달리는' 국제트레일러닝대회 6∼8일 제주서 열려

2023-10-04 15:54

한라산 윗세오름 [사진=연합뉴스]
한라산 윗세오름 [사진=연합뉴스]
4일 서귀포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의 가을 풍광을 벗 삼아 달리는 '2023 Trans Jeju(트랜스 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본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36개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코스는 10㎞, 20㎞, 50㎞, 100㎞ 등 4개다.

올해에는 43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천600여명을 포함해 총 3천300여명이 참가해 지난해(총 1천700여명·외국인 200여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 20㎞ 코스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50㎞와 100㎞ 코스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및 한라산 정상 코스 등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대회의 UTMB 가입으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UTMB 관계자 및 해외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해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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