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매직 넘버’ 1을 지우고 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를 따내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에서 양키스억 혼쭐이 났었다. 그러나 이날 깨끗이 설욕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10월 1일 류현진은 또 매직넘버 1을 지우기 위해 등판한다.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다.
류현진은 당초 31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키쿠치 유세이에게 밀려 1일 마운드에 서게 됐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을 위한 등판 연기였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2020년처럼 상대는 다르지만 직전 등판에서 탬파베이에 난타당했다.
한편, 키쿠치는 31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동안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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