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712102901209bf6415b9ec1439208141.jpg&nmt=19)
FIA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부 주최로 시작한 이 대회는 말레이시아 모터스포츠 주관단체(ASN)인 Motorsports Association of Malaysia (MAM) 주관으로 신설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대항전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2023 APMC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최 FIA Motorsprot Games가 개최되지 않는 연도에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의 국제 모터스포츠 경쟁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2023 APMC에서는 오토 짐카나, 카팅, 카팅 슬라럼, eSport, 랠리 총 5 종목이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랠리를 제외한 4개의 종목에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대회의 선수단 파견을 위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8월부터 사전 참가 접수 신청을 받고, 총 12명의 신청자 중 최근 3년간 KARA 공인대회 입상경력을 기준으로 총 7명의 파견 선수를 선발했다.
단, eSport 종목의 경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회 주최자가 진행하는 온라인 선발 과정을 거쳐 해당 기간 상위 12위안에 포함돼야 하는 기준을 충족한 2명의 참가 선수가 결정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eSport의 정진서, 김태홍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 참가가 결정된 4개 종목 중 오토 짐카나 종목의 윤여환, 박재홍 선수는 2021년부터 다양한 짐카나 대회 에 출전하고 있으며 올해 KARA 짐카나 챔피언십과 오토크로스 챌린지 다수 입상 경험이 있다.
카팅 종목의 이규호 선수는 2020년 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 카트 레이싱 컵 시즌 챔피언의경력을 가지고 있고, 같은 종목 김민재 선수와 카팅 슬라럼의 송예림 선수도 국내 카트 대회에 출전하며 클래스 상위 입상 경험을 쌓는 중이다.
FIA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ASN들이 처음으로 대륙 지역별 국가 대항 경기를 만들어, 주최한다는 점에서 국가대항 경기를 대륙, 지역별로 만들어 볼 것을 기대하며 FIA 및 유럽 등 다른 대륙의 주요 국가 ASN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출전 선수들의 대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참가 신청 절차 및 출전 기간의 주최 측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현장 행정 지원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터스포츠 경쟁력을 다질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이버들이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큰 폭의 기량 증가를 이루어 내 국가대표로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중들의 관심을 만들어 낼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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