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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윈드서핑 조원우, 레이스 남기고 하루 일찍 金 확정…수상 첫 메달

2023-09-25 16:54

아시안게임 요트 윈드서핑 조원우 [대한요트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요트 윈드서핑 조원우 [대한요트협회 제공]
조원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레이스가 남은 상태로 하루 일찍 우승을 확정했다.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조원우는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조원우는 가장 적은 벌점인 13점을 쌓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조원우는 1차 레이스에서 2위를 한 것을 빼면 11번의 레이스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회 레이스 불참 시 벌점 7점을 받는 규칙에 따라 26일 진행되는 2번의 레이스에 모두 불참해도 한 번은 최종 성적에서 제외할 수 있어 조원우가 받을 수 있는 벌점 최대치는 20점이다.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의 벌점 총합은 27점이고, 여기에 가장 성적이 낮았던 벌점 5점의 기록을 빼더라도 22점으로 역전할 수 없다.

조원우 덕에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도 수상 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RS:X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빠진다.

조원우는 마지막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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