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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KBL의 명사수 되겠다"

2023-09-20 13:10

소노 유니폼 [KBL 제공]
소노 유니폼 [KBL 제공]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정식으로 창단했다.

20일 오전 소노는 경기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창단식을 열고 구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소노는 이광수 대표이사, 이기완 단장과 김승기 감독을 중심으로 기존 고양 데이원 시절 주축이었던 전성현과 이정현 등 기존 전력을 대부분 유지한 채 선수단을 구성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노 구단이 펼칠 감동 농구와 팬들의 생생한 응원 열기가 기대된다"며 "행복한 구단, 편안한 마음이라는 구단의 지향점처럼 행복을 주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희옥 KBL 총재 역시 영상을 통해 "프로다운 환경에서 농구에만 전념하고,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플레이를 통해 팬의 사랑을 듬뿍 받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단상에 오른 김승기 감독과 16명의 선수단 전원은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엠블럼(대포 모양)에 맞게 하프 라인만 넘어가면 언제든 3점을 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장 김강선은 "힘든 시기에 팬이 큰 도움이 돼 감사하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감동을 줄 선수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소노가 입을 유니폼과 구단 엠블럼도 공개됐다.

유니폼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하늘색 바탕에 짙은색 폰트의 영문' 소노'와 선수들의 등번호가 전면에 배치됐다.

엠블럼의 정중앙에는 하늘을 향해 발사를 준비하는 대포 모양이 위치했다.

소노는 10월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KBL 컵대회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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