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의 동점골 장면 [Jonathan Brady/PA via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71230370051491b55a0d569816221754.jpg&nmt=19)
손흥민은 침묵했지만 히샬리송(이상 토트넘)은 살아났다.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골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으로 교체됐다.
토트넘은 셰필드에 후반 28분 먼저 한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골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연승하며 4승 1무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번리전에 이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전반 21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솔로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시간끌기에 주력하던 셰필드는 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메르가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차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5분 손흥민과 솔로몬, 파페 사르를 빼고 존슨과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그러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않다. '쇼'는 후반 추가 시간에 펼쳐졌다. 셰필드의 시간 지연으로 무려 12분이나 추가로 반영됐다.
추가 시간 7분께 히샬리송이 페리시치의 왼쪽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기어이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 선수들은 계속해서 셰필드를 압박했다. 결국 추가 시간 10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쿨루셉스키가 오른발로 마무리, 극적인 2-1 역전극을 연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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