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52014490176691b55a0d569816221754.jpg&nmt=19)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앞으로도 사과를 거부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이 A매치 기간 전 아스날에게 1-3으로 패한 이유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한 후 혼자 훈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산초와 텐 하흐는 캐링턴에서 만남을 가졌으나 산초는 미안하다는 말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그가 사과할 때까지 1군 복귀에 대한 일정은 없다고 했다.
ESPN은 텐 하흐는 산초가 비공개적으로나 공개 성명을 통해 사과하길 요구할 것이며 산초가 거부할 경우 내년 1월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리면 그를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성명에서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 그룹을 떠나 개인 훈련 프로그램에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가 선수에게 사과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토트넘을 2-0으로 이긴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서기를 거부한 뒤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성명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를 표한 후에야 선수단에 다시 합류했다.
앞서 산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텐 하흐가 자신을 오랫동안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산초는 자신이 스쿼드의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대우받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는 2026년까지 주급 30만 파운드에 계약한 바 있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 주급의 상당한 부분을 책임지지 않고서는 타 클럽에 임대하기힘들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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