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올림픽위원회 [타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511131103389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ROC 위원장은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지금까지 ROC에 초대장이 오지 않았다"며 "전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OCA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초청을 조건부 공식 승인하며 길이 열리는 듯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지난 3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군대와 관련 없고 SNS 등을 통해 전쟁 지지 등을 표명하지 않은 선수에 한해 중립국 선수로 참가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다.
포즈드냐코프 위원장은 결국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없게 됐지만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박탈당한 선수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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