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약 나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면 나는 대만 대표로 뛸 것이고 85점을 넣을 것"라고 적었다.
이에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워드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하워드는 2021~2022 시즌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보낸 후 가장 최근 대만의 타이위안 레오파즈에서 뛰었다.
하위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폴을 합류시키겠다는 농담까지 하기도 했다.
NBA 올해의 수비수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하위드는 미국 대표팀에서 괜찮은 이력을 갖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리딤 팀'의 일원이었다. 하워드는 해당 토너먼트에서 평균 10.9득점과 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위드의 대만 대표 출전은 어불성설이다. 대만은 파리올림픽 출전귄을 갖고 있지 않다.
대만은 올림픽 남자 농구에서 단 세 번만 예선을 통과했으며, 그 마지막은 1956년 멜버른 대회였다.
하위드의 '협박'은 '허풍'인 셈이다. 다만, 올림픽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강력히 표명하기 위해 대만 운운한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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