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조재호, 세미 사이그너, 하비에르 팔라존 [PB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0710363006223bf6415b9ec1439208141.jpg&nmt=19)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28강 이틀차 경기서 조재호는 이길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128강을 통과했다.
사이그너는 최성원와, 팔라존은 이정익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어렵사리 6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2개 투어 연속 32강에 머무른 조재호는 이번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길수와의 경기 첫 세트서 13이닝까지 9:10으로 리드를 내줬으나 14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5:10 역전과 동시에 세트를 따냈다. 이후 조재호는 2세트를 15:5(9이닝), 3세트를 15:2(8이닝)으로 승리하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개막전 정상에 오른 세미 사이그너는 ‘팀 동료’ 최성원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사이그너는 2,3세트를 15:13(12이닝), 15:9(8이닝)로 따내 경기를 리드했으나 다시 최성원이 4세트를 15:9(8이닝)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 사이그너가 1득점에 그쳤으나 최성원은 득점에 실패, 사이그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직전 투어 우승자 팔라존도 이정익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해 승리를 따냈다.
1,3세트를 14:15(8이닝) 11:15(14이닝)으로 내준 팔라존은 2,4세트를 15:3(7이닝) 15:5(7이닝)으로 따내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첫 이닝서 나란히 1득점에 그친 양 선수는 2이닝에 돌입해 이정익이 2득점, 팔라존이 3득점으로 승부치기 스코어 4:3(2이닝)으로 팔라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밖에 다른 경기서는 김재근이 이충복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은 응우옌 프엉린을 3:1, 다비드 사파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권익중, 이재홍을 각각 3:1, 3:0으로 물리쳤다.
PBA투어가 64강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64강전은 7일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된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개막식이 15분가량 진행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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