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결과, 토트넘의 올 시즌 축구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 수비보다 줄기찬 공격 축구를 지향하자 성적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보는 재미가 있다.
손흥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부상에다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로 폼이 망가졌다.
영국 통계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시즌 콘테가 지휘한 토트넘의 리그 평균 득점은 1.84였지만,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축구에서는 평균 2.75골이다. 거의 한 골이 많아졌다.
기대득점도 지난 시즌의 1.52골에서 올 시즌 1984로 높아졌다.
슈팅 수도 많아졌다. 콘테 아래에서는 경기당 13.63개였으나 포스테코글루 아래에서는 18개다. 유효 슈팅 부문에서도 5.24개에서 7개로 많아졌다.
상대 페널디박스에서의 볼 터치에서도 지난 시즌의 평균 23.63개에서 올 시즌 43.25개로 부쩍 늘어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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