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기 몇 시간 전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장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최근 주장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뮌헨으로의 이적을 공식화하기 전에 토트넘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했다.
케인은 이적을 마무리하는 동안 토트넘 훈련장에서 브렌트포드와의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는 의사를 토트넘 측에 전달했지만 토트넘은 케인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구두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이것은 케인이 팀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대신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또 케인은 자신의 개인 소지품을 직접 가져갈 수 없었고 대신 그와 그의 가족에게 전달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가족 역시 클럽 경기장에 있는 스위트룸에 접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케인의 대변인은 논평하기를 거부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토트넘 팬은 "이런 보도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렌트포드 경기를 앞두고 이적이 임박한 케인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이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홋스퍼 웨이에 들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절대적인 수치이며 클럽의 상층부는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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