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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0R…홈 7연승 ‘김천’ vs 12경기 무패 ‘충북청주’ 용호상박

2023-08-31 16:01

김천 vs 충북청주 시즌 두번째 맞대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vs 충북청주 시즌 두번째 맞대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치 오브 라운드 - 홈 7연승 ‘김천’ vs 12경기 무패행진 ‘충북청주’

김천은 지난 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0대2로 패하며 원정 3연패에 빠졌다. 2위 부산과 승점 1점 차로 좁혀진 김천은 이번 라운드 홈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김천은 17라운드 홈에서 안산을 꺾은 뒤 이후 치러진 홈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올 시즌 홈 득점은 30골로 가장 많고, 2위 전남(22골)과 8골 차이다.

한편, 김천의 상대팀 충북청주는 지난 라운드 안양을 2대1로 잡고 무패행진을 12경기(7승 5무)로 늘렸다. 순위도 11위에서 7위로 4계단 상승했다. 이런 상승세의 비결 중 하나는 수비 안정화이다.

무패행진을 달리기 전 14경기에서 경기당 1.8골을 내줬던 반면, 이후 12경기에서는 경기당 0.7실점으로 반 이상 줄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김천이 1승 1무로 앞선다. 김천이 홈 8연승에 성공할지, 충북청주가 13경기 무패행진에 성공할지 이번 맞대결에서 누군가의 기록은 깨지게 된다.

김천과 충북청주는 2일(토)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팀 오브 라운드 - 공격에서 해답을 찾은 ’김포‘

김포는 주중 치러진 성남전에서 후반 21분까지 0대2로 끌려가다 후반 25분부터 단 16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루이스와 추가시간 김종석의 득점까지 더해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 김포는 경기당 1.1골로 K리그2 13개 팀 중 9위인 반면 실점은 0.8골로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축구가 강점인 김포가 8월에만 6골을 몰아친 루이스를 앞세워 최근 4경기 평균 2골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김포는 3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게 1무 3패로 약했던 김포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최근 맞대결에선 박광일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공격에서 해답을 찾은 김포가 이랜드를 상대로 그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3일(일) 오후 4시부터 김포솔터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3경기 연속골, 부천의 신형무기 ’이의형’

부천 공격수 이의형은 27라운드 성남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고,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팀을 패배 속에서 구해냈다. 이어진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은 선발로 출장해 후반 1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중 치러진 29라운드 안산을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상대 골망을 갈랐고, 팀은 2대1로 승리했다.

이의형은 제주 U-18과 경남을 거쳐 지난해 추가 등록 기간을 통해 부천으로 둥지를 옮겼다. 올 시즌 15경기 4골 2도움으로 이미 세 항목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골로 K리그2 29라운드 아디다스 포인트 2위에 올랐고, 부천의 3경기 무패에 일조했다.

부천의 30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이의형은 지난해 경남 소속으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최근 경기력이 물오른 이의형이 부천을 4경기 무패로 이끌 수 있을지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9월 2일(토)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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