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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연기' 피겨 신지아,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1위

2023-09-01 09:55

연기 펼치는 신지아 [ISU 소셜미디어 캡처]
연기 펼치는 신지아 [ISU 소셜미디어 캡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가 2023-2024시즌 첫 출전 국제대회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는 기술 점수(TES) 40.31점, 예술 점수(PCS) 30.07점, 합계 70.38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위 무라카미 하루나에 무려 7.72점 차로 앞서며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매혹의 왈츠(Fascination)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다.

신지아는 이 점프 과제에서만 수행점수(GOE)를 1.59점이나 챙겼다.

그러고는 곧바로 더블 악셀 점프까지 클린 처리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비점프 과제에서 그는 플라잉 싯 스핀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흔들림이 없었고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완벽하게 뛰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스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연기하며 올 클린 연기를 선사했다.

신지아는 2일 새벽에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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