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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023 29R… 굳건한 1위 김천 vs 우승 노리는 부산

2023-08-28 16:5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치 오브 라운드 - 쫓는 자 2위 ‘부산’ vs 쫓기는 자 1위 ‘김천’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9라운드'에서 부산과 김천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부산은 직전 라운드 김포를 상대로 김정환, 조위제, 프랭클린이 연달아 득점하며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우선 ‘짠물 수비’로 잘 알려진 부산이 12라운드 안양전 이후 무려 111일 만에 3골 이상 터뜨리며 공격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여기에 1위 김천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했다.

김천은 지난달 19일부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김천 역시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에게 4대0 대승을 거뒀고, 올 시즌 K리그2 13개 팀 중 처음으로 50골 고지를 밟았다.

다득점에 있어 김천의 큰 강점은 두꺼운 선수층이다. 현재까지 골 맛을 본 김천 선수는 모두 18명으로, 이는 K리그2 팀 중 최다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은 부산이 3대1 승, 김천이 2대1 승으로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팀 오브 라운드 - 고효율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부천‘

29일 오후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9라운드'에는 부천과 안산이 시즌 3차전을 펼친다.

부천은 지난 주말 이랜드와 맞대결에서 이의형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이랜드전 7경기 무승(3무 4패)에서 벗어났다.

현재 부천의 팀 유효슈팅 개수는 천안(78개), 서울 이랜드(81개)에 이어 82개로 가장 적다. 하지만 유효슈팅 대비 득점은 0.41로 경남(0.38), 김천(0.37)을 제치고 1위다.

여기에 부천의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은 1.28로 역시 1위다. 쉽게 얘기해서 적은 득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 ‘고효율 축구’를 했다는 뜻이다.

부천은 안산과의 최근 9번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2연승을 포함해 6승 2무 1패로 강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성남 합류 후 6경기 4골 2도움, ’가브리엘(성남)’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9라운드'에서는 성남과 김포의 경기가 펼쳐진다.

가브리엘은 개막 전 안산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안산에서 18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올렸고, 추가 등록 기간 중 안산에서 성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성남은 가브리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가브리엘은 성남 합류 후 치른 6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성남이 터뜨린 9골 중 6골에 관여했다. 특히 28라운드 경남전에서 후반 29분, 42분에 연달아 득점하며 멀티골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의 29라운드 상대는 경기당 최소실점을 기록 중인 김포다. 하지만 김포는 직전 라운드에서 부산에게 시즌 팀 최다인 3실점 하며 수비가 흔들렸다. 가브리엘은 안산 시절 7라운드 김포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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