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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에 이어 바클리도 커리 '디스'..."커리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뛰었다면 지금만큼 훌륭하고 지배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것"

2023-08-28 10:50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3점슛 '대가'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레전드'들로부터 집중 공격당하고 있다.

NBA 6회 우승의 마이클 조던은 최근 커리가 자신이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라고 말하자 "역대 최고 PG는 매직 존슨이다. 커리는 존슨을 능가하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당대 함께 뛰었던 존슨을 더 우대하는 발언이었다. .

'빅마우스' 찰스 바클리 역시 커리를 '디스'했다.

바클리는 최근 '더 빌 시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커리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뛰었다면 지금만큼 훌륭하고 지배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클리는 1980년대 후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격렬한 몸싸움에서 살아남은 조던을 칭찬하며 "요즘에는 누구도 거친 몸싸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농구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클리는 이어 커리가 존 샐리, 데니스 로드먼, 빌 램비어 등과의 몸싸움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바클리 역시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더 우대했다.

그러자 미국 언론 매체들이 바클리의 발언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미국CBS스포츠는 "현재 선수들이 훨씬 더 터프하다. 커리는 존 스탁턴, 케빈 존슨, 마크 프라이스, 케니 스미스, 존 스탁스, 레지 밀러보다 체중이 더 나간다"라며 "이들도 디트로인드의 '배드 보이즈'를 상대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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