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회 우승의 마이클 조던은 최근 커리가 자신이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라고 말하자 "역대 최고 PG는 매직 존슨이다. 커리는 존슨을 능가하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당대 함께 뛰었던 존슨을 더 우대하는 발언이었다. .
'빅마우스' 찰스 바클리 역시 커리를 '디스'했다.
바클리는 최근 '더 빌 시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커리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뛰었다면 지금만큼 훌륭하고 지배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클리는 1980년대 후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격렬한 몸싸움에서 살아남은 조던을 칭찬하며 "요즘에는 누구도 거친 몸싸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농구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클리는 이어 커리가 존 샐리, 데니스 로드먼, 빌 램비어 등과의 몸싸움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바클리 역시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더 우대했다.
그러자 미국 언론 매체들이 바클리의 발언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미국CBS스포츠는 "현재 선수들이 훨씬 더 터프하다. 커리는 존 스탁턴, 케빈 존슨, 마크 프라이스, 케니 스미스, 존 스탁스, 레지 밀러보다 체중이 더 나간다"라며 "이들도 디트로인드의 '배드 보이즈'를 상대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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