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독일로 출국하기 전 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상혁은 오는 20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0415022604166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9일에 개막하는 2023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우상혁은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올랐다.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하는 우상혁은 20일 오후 5시 35분 예선, 23일 오전 2시 55분에 결선을 치른다.
우상혁은 현지시간으로 6일에 '독일 국내 대회'에서 한 차례 실전 훈련을 뛰고서 17일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할 계획이다.
우상혁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한 뒤 "정말 준비를 잘했다"며 "지난해 유진 대회에서 얻지 못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이번에 꼭 찾아오겠다. 기분 좋고, 정말 자신 있다"고 밝혔다.
혹독한 체중 관리 중인 그는 "'이 정도 참았으면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중 관리를 잘했다. 훈련 성과도 좋았다"며 "주변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식단을 조절하고, 훈련 강도도 높일 수 있나'라고 불쌍히 여기신다. 그런데 노력하면 보상받더라.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다.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보내며 우상혁은 "8∼10월에 내 신체 리듬이 최고점에 오르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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